SK텔레콤은 29일 을지로 본사에서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고객 기부금과 SK텔레콤 후원금 등 총 5000만원의 모금액을 구세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좌측부터 기부 고객 대표 김세영씨, 곽세운씨, 김봉현 SK텔레콤 NI전략그룹장, 안건식 구세군 대한본영 대외홍보부장, 백승렬 구세군 대한본영 차장. |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구세군 대한본영과 함께 진행한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 '사랑의 온도를 높여라'에 총 8900여명의 고객들이 참가해 1700여 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SK텔레콤의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은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현금 또는 각종 포인트(레인보우 포인트, OK캐시백 포인트 등)를 기부할 수 있는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금된 금액은 지난 2007년 1080만원에서 57% 증가한 1700여 만원으로, 참여고객은 5100여명에서 74% 증가한 8900여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의 기부금과 별도로 3300만원을 추가 기부하여 총 5000만원을 결식아동돕기, 장학금 및 공부방 지원 등 청소년 후원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현 SK텔레콤 NI전략그룹장은 "고객과 SK텔레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휴대폰 기부문화 전파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