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2' 주말 예매율 1위 점령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이하 적벽대전2)' 기세가 무섭다.

설 연휴 박스오피스 리더보드를 차지하며 개봉 6일 만에 133만8000명을 모은 '적벽대전2'의 흥행기세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갈지 관심이다.

예매점유율에서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23.2%, 맥스무비 25.3%, 인터파크 16.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적벽대전2'의 뒤를 이어 가족용 판타지 블록버스터 '잉크하트-어둠의 부활'과 에밀 허쉬,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알파독' 등 신작 2편이 10%대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주요 사이트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톰 크루즈의 방한으로 관심을 모았던 '작전명 발키리'와 개봉 두 달째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코미디물 '과속스캔들' 등 기존 개봉작 2편도 10%대의 예매율로 5위 안에 들었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드물게 4만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도 예매 순위 7~8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전형적인 조폭 코미디물인 '유감스러운 도시'는 개봉 첫 주에는 88만명을 모으며 반짝 선전을 펼쳤지만, 팬들의 외면으로 이번 주말은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