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 카스피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이 경제협력을 통해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과 이스라엘은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기술(ET)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가진 기술과 생산성을 이용하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경제협력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삼성, LG 등 주요 기업들 역시 이스라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이갈 카스피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아주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경제협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양국이 통신 산업에서 많은 협력을 맺고 있다면서 IPTV와 와이브로 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피 대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걸어온 길은 비슷하다면서 천연자원이 부족한 상황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양국은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한국은 남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 국가들과 지속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면에서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이라고 카스피 대사는 말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가자지구 폭격에 대해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평화를 위한 협의를 할 생각이 없다면서 오직 군사적으로만 하마스 같은 테러조직을 상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카스피 대사는 또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전쟁까지 치르고 있지만 이스라엘 경제는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경제는 수출주도형이라면서 이번 가자지구 분쟁에 따른 영향을 입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태성,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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