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밸런타인데이 행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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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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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케이크 등 선물 마련

백화점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대비한 각종 행사를 벌인다.

설 명절이 1월로 앞당겨져 2월에 주요 행사가 없어지면서 밸런타인데이 행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행사 기간이나 규모까지 더 늘린 상태다.

현대백화점은 2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1개 점포에서 ‘러브 아일랜드’ 커플여행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타히티 4박 6일, 보라카이 3박 5일, 제주도 2박 3일 커플여행권을 총 13명에게 제공한다.

또 14일 11개 점포에서 당일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 자동응모 방식을 통해 총 220명(점별 20명)에게 와인과 케이크로 구성된 선물을 준다.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문화홀에서는 ‘밸런타인 스위트 러브 콘서트’를 연다.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진인 화요비와 환희커플(목동점)과 알렉스(무역센터점)가 출연한다.

콘서트 중간에 ‘커플 프로포즈 이벤트’ 등도 열린다. 관람권은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 접수처에서 선착순 250쌍 한정으로 5만원(2인)에 판매한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월 6일부터 15일까지 명품관WEST 식품관에서 갤러리아 온리 기프트 제안전을 연다. 와인숍 에노테카는 6일부터 13일까지 명품관EAST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커플을 선정해 와인강좌와 시음기회를 제공한다.

또 브랜드별로 할인행사와 초콜릿을 증정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증정 행사’를 연다. 명품관WEST 70여 개와 명품관WEST 30여 개 등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 할인 혜택과 초콜릿도 준다.

1층 기프트숍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하트 이미지 및 러브레터 문자가 들어간 밸런타인데이 티셔츠를 2월 6일부터 15일까지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등에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 페스티벌’을 열어 수입 및 국산 초콜릿과 와인을 판매한다.

일본의 메리스초콜렛, 벨기에 길리안, 이태리 페레로로쉐, 스위스 린트, 미국 패튼 등 유명 수입 초콜릿과 국산 수제초콜릿인 두리메링게, 초코한과 등 다양한 이색상품을 선보인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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