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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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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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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제2창사 선포식’ 개최
“2015년까지 가스 사고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

가스안전공사는 창사 35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기도 시흥 본사에서 박환규 사장 등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 창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업’을 새 비전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올해를 ‘가스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2015년까지 가스사고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조직 12.4% 감축, 본사인력의 현장 전환, 인력 120명 감축, 신규채용 80명, 직원 퇴출제도 실시, 자체 수입 17% 확대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20%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공사는 가스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한 리얼타임 IT기반 검사시스템 구축, 고령자시설․재래시장의 개선, 국제인증기관 상호협력 확대, 국제자격 취득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박환규 사장은 “제2창사 선포를 전환점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다해 국민에게 '최고의 안전, 최고의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물공사, 호주 유연탄광 지분 인수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자사를 비롯 SK에너지, 한국동서발전(주)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호주의 바랄라바 유연탄 생산광구의 지분 47.4%를 370억원(4000만 호주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컨소시엄과 호주 탄광업체 코카투가 공동으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바랄라바 탄광은 퀸즐랜드주 보웬분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양측은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50만t인 연 생산량을 2013년까지 400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 기업들이 호주에서 코카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유연탄 광구는 원빈디 딩고 우리 민토베일 등 탐사광구 8곳을 포함해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사업성 평가 결과 경제성이 좋은 데다 파트너인 코카투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원빈디 등 8개 광구를 조기에 개발한 뒤 바랄라바 탄광이 보유한 철도와 항만을 통해 국내에 유연탄을 들여오면 우리나라의 (유연탄) 자급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탄공사, 원스톱 석탄 운반 시스템 준공

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가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탄공사는 생산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도계광업소의 도계·동덕 생산구역을 잇는 원스톱 석탄 운반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하막장에서 캐낸 석탄을 갱내 하부의 임시 저장고에 덤핑한 후 컨베이어 벨트로 상부의 수평갱도까지 운반하고 이를 다시 탄차에 실어 상부 선탄장까지 총 1km 구간을 운반하는 불편한 기존 시스템을 개선한 것. 

이를 위해 석탄공사는 지난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수평갱도 700미터 연장 굴착, 컨베이어 벨트 1000미터 신설, 갱밖에 1000t규모의 석탄 저장고 시설 등의 공사를 진행해왔다.

조관일 사장은 “독한 경영으로 반드시 석탄공사의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운송 시스템 뿐 아니라 생산시스템도 첨단 자동화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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