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美국무 방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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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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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적극 검토 중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이달 중순쯤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클린턴 장관의 방한에 대해 미국측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정확한 클린턴 장관의 방한 시기와 관련 "구체적인 일정이나 다른 사항들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클린턴 장관이 한·중·일 방문 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문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의 방한이 한·미 FTA 선비준 처리 논의를 벌이기 위한 전략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 "FTA 의제에 관한 얘기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개괄적인 협의는 하고 있으나 구체사항은 앞으로 좀 더 조율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측에서 클린턴 장관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 중 하나로 방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 중이며 클린턴 장관은 한국 외에 일본, 중국 등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문 대변인은 부연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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