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적극 검토 중이다. |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이달 중순쯤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클린턴 장관의 방한에 대해 미국측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정확한 클린턴 장관의 방한 시기와 관련 "구체적인 일정이나 다른 사항들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클린턴 장관이 한·중·일 방문 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문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의 방한이 한·미 FTA 선비준 처리 논의를 벌이기 위한 전략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 "FTA 의제에 관한 얘기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개괄적인 협의는 하고 있으나 구체사항은 앞으로 좀 더 조율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측에서 클린턴 장관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 중 하나로 방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 중이며 클린턴 장관은 한국 외에 일본, 중국 등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문 대변인은 부연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