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해피빈, 누적 기부금액 100억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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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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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에서 진행중인 팔레스타인 긴급구호 모금 현황

NHN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한 누적 기부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피빈은 2005년 7월 오픈한 후 지금까지 3년 7개월동안 모인 기부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팔레스타인 긴급구호 행사에는 시작 2주 만에 3만2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1일 현재 4000만 원이 넘는 기금이 모아졌다.

해피빈은 100원짜리 ‘해피빈콩’ 아이템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네티즌들은 네이버 서비스 내의 해피빈 콩배너를 클릭하거나 해피빈에서 진행하는 후원캠페인에 참여해 ‘콩’을 모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192만여 명의 네티즌이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고 71개 기업이 후원 파트너로 활동했으며 모아진 금액은 3300개의 공익단체 및 도움이 필요한 개인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해피빈은 공익단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해피로그’ 를 통해 독거 노인들을 위한 연탄 보내기, 명절이 더 외로운 소외 이웃들에게 떡국잔치 열어주기 모금 등 다양한 모금 행사가 진행하고 있다. 
 
권혁일 NHN 사회공헌 담당 이사는 "최근에는 ‘해피빈’을 통한 기부자가 하루에 만 명을 웃돌고 카페와 블로그에 개설하는 공동 모금함 ‘콩저금통’ 개수가 30만 개를 넘어서는 등 네티즌들의 기부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면서 "조만간 네이버 카페, 블로그에 글쓰기만으로도 ‘콩’ 을 제공하는 등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보다 쉽게 ‘콩’을 모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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