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NTT의 자회사인 NTT 도코모 빌딩. |
일본 NTT의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영업이익이 1조1600억 엔(약18조1055억원)에 달해 6년 만에 일본 국내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일 다른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일제히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갖춘 NTT가 부상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TT의 2008년 4~1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 엔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신문은 이 기간 NTT의 자회사인 NTT 도코모의 영업이익이 19% 증가한 것이 순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도코모는 지난해 휴대 전화 단말의 판매 대수가 20% 이상 감소했지만 이로 인해 판매 대리점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크게 줄었다.
NT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한편 2007회계연도까지 선두였던 도요타 자동차는 4000억 엔 전후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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