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대학병원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구강진료전달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과 치료를 위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정해 시설․장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대 치과대학병원은 해당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시설·장비비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09만명(‘07)으로 이 중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해 치과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은 약 36만명으로 추정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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