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 영국서 '올해의 퍼포먼스 카' 수상

닛산의 슈퍼카 GT-R / 한국닛산 제공

닛산의 슈퍼카 GT-R이 아우디, 페라리 등을 제치고 “올해의 퍼포먼스 카”를 수상했다.

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은 3일 올해 여름 국내에 첫 출시되는 닛산의 슈퍼카 GT-R이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선정한 “2009년 올해의 퍼포먼스 카(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왓카는 닛산의 GT-R에 대해 “전문 드라이버들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도 특별한 경험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GT-R은 아우디 R8와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 (Scuderia) 등 최종 후보에 올랐던 모델들을 제치고 최고의 퍼포먼스 카로 선정됐다.

GT-R은 올뉴 프리미엄 미드쉽 플랫폼(PM-Platform)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3.8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해 480hp/6800rpm 최대마력과 430lb-ft/3200rpm 토크(북미 기준)의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연속 6단 듀얼 클러치에 세계 최초의 독립형 리어 트랜스액슬 ATTESA-ETS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연비와 초소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자랑한다.

올 여름 국내에 선보일 5세대 GT-R은 닛산의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모델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슈퍼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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