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1653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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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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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LNG 저장탱크 공사현장 전경.

워크아웃이 개시된 경남기업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1653억원 규모의 LNG저장탱크 공사를 따냈다.

경남기업은 경남 통영생산기지 2단계 6차 확장(#17탱크) 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참여지분은 경남기업과 한양이 각각 51%와 49%다. 두 업체의 14만㎘ 용량의 저장탱크 및 부속설비 공사와 부대설비 공사(제2부두지역, 저장탱크지역 관련)는 2012년 7월 말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경남기업이 건설 중인 발전소는 영월 복합화력을 포함해 5곳이며, LNG인수기지는 평택 LNG탱크 1곳이다.

최용석 홍보팀 과장은 "종래의 단순한 플랜트에서 탈피한 고부가가치로의 기술 전환에 중점을 둔 미래형 플랜트 건설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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