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올해 500개 출점…일자리 3천5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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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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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올 한해 전국에 500개 점포를 출점해 3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3일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의 브랜드로 국내 제과. 제빵 업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전국에 3천4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조8000억 원, 올해에는 매출 2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SPC그룹은 460여개의 점포를 신규 출점해 3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올해에도 3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가장 작은 규모의 점포를 새로 오픈할 경우 점주를 포함해 제조 기사 1~2명과 판매사원 4~5명, 점포 매니저 등 점포당 최소 6~8명 규모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올해에도 상ㆍ하반기 2회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도 지난해의 수준을 유지해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축소될 전망인 가운데 SPC그룹과 같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는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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