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전’ 돌입

잡곡과 부럼, 나물류 등 상품군을 확대해 10~30% 할인

대형마트들이 오는 정월대보름(9일)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잡곡과 부럼, 나물류 등 상품군을 확대해 10~30% 할인해주는 행사에 돌입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찹쌀, 흑미 등의 잡곡을 비롯한 부럼과 나물류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복기원 대보름 축제’를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찰흑미, 녹미, 현미, 찹쌀, 붉은찹쌀이 들어있는 오색 잡곡세트(1kg/2봉)를 6980원에 판매한다. 땅콩, 피잣, 피호두로 만든 가족부럼세트는 8800원에 피호두, 피땅콩은 220g상품을 각각 6500원 3480원에 선보인다.

나물류는 국내산 고사리와 도라지 100g을 각각 2100원에, 건취나물은 4980원, 건시래기는 2980원에 판매한다. 귀밝이술인 청주는 10~20% 에누리하는 행사를 갖는다.

홈플러스도 5일부터 11일까지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의 오곡밥세트는 국산 찹쌀, 흑미, 수수, 차조, 서리태, 적두 등 여섯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어 3~4인 가족이 한 끼용으로 먹기 좋게 구성했다. 가격은 600g에 3900원이다. 국산 찹쌀, 찰현미, 흑미, 흰찰보리, 서리태, 적두, 차수수, 차조 등 여덟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은 ‘씻어나온 찰밥 8곡’(800g)은 5200원이다.

국산인 수수(200g)가 1880원, 찹쌀(300g)과 차조(300g) 각각 1980원, 붉은콩(200g)과 서리태(300g)를 각각 3480원에 판매한다. 

강호진 홈플러스 바이어는 “견과류는 공기에 노출되면 맛과 향이 쉽게 변할 수 있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호두는 외피가 얇고 윤기 나며 쉽게 분리되고 속이 꽉 찬 것이 좋고 볶음 피땅콩은 8자 형태로 껍질 주름이 적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견과류인 부럼과 오곡밥, 건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내산 땅콩(100g)을 1450원에, 호두100g)를 3780원에, 밤(100g)을 448원에 내놓는다. 건고사리, 건호박, 건가지, 건취나물 각 1봉이 3280원, 건나물 모둠기획(1봉)이 8800원, 은행, 밤, 대추가 추가된 영양 찰오곡밥(800g)이 6400원, 서리태(500g)가 4980원, 적두(500g)가 5980원이다.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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