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국민 삶 챙기는 국회 만들겠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3일 "2월 임시국회를 국민의 삶을 챙기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국민을 살려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살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MB 악법'을 위한 부끄러운 전쟁은 연말에 종식된 만큼 국민의 삶을 챙기는 국회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도 'MB 악법'을 포기하고 민주당의 제안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은 경제한파로 고통받는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겠다"며 "비정규직 보호법을 다듬고 카드수수료 인하법안을 추진하며 소외된 어르신의 보호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서민생활과 관계된 것은 신속하고, 결단력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카드수수료를 내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LPG 프로판가스 인하를 위한 한시적 세금감면,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비정규직보호3법 등 민생법안을 조속하고도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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