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이 발행 예정인 제120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신평은 GS건설의 지난해 수주잔고가 26조원을 넘고 해외사업 확대 및 턴키공사 수주를 통한 공공공사 영업강화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 외주 개발 사업 수주를 자제하고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점과 적극적인 PF 지급보증 축소 등 주택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신평은 "GS건설은 그룹 및 해외 부문의 선수금 유입 등으로 지난해말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무개발, 엘리시안 골프장 등 유형자산의 장부가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어 자산을 이용한 대체자금조달능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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