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4도어 쿠페, 폭스바겐 CC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와 세단을 절묘하게 조합한 4도어 신개념 컴포트 쿠페인 '폭스바겐CC'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폭스바겐CC'  론칭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에서 이름을 따온 CC는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세단과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쿠페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4도어 쿠페 모델로서 유려한 루프 라인과 역동적인 사이드 라인이 결합돼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쿠페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CC는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가 장착돼 있어 필요에 따라 쿠페의 스포츠 드라이빙 모드와 럭셔리 세단의 안락한 주행 모드를 모두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 는 CC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로서 이물질 등으로 타이어 펑크가 날 경우 타이어 내부의 펑크 방지 물질이 즉각적으로 틈새를 메워 지속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CC는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CC 2.0 TDI 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CC 2.0 TSI, 풀타임 4륜 구동 버전인 CC V6 3.6  4모션등 3개의 엔진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 CC 2.0 TDI는 170마력(4200rpm)에 최고속도는 224km/h, 토크 35.7kg.m, 연비 16.2km/l로, 쿠페 모델로는 유일하게 공인 연비 1등급을 획득했다.

△ 최신 2.0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CC 2.0 TSI는 200마력, 안전최고 속도가 210km/h, 토크는 1700rpm과 5000rpm 사이에서 28.6kg.m, 공인연비 10.6km/l이다.

△ CC V6 3.6 4모션은 최고 출력 280마력(6200rpm), 최대 토크 36.7kg.m(2750rpm), 안전 최고 속도는 210km/h, 공인연비는 8.2km/l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CC는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등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며 "폭스바겐코리아에서 국내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만큼,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CC 2.0 TDI 모델과 CC 2.0 TSI 모델이 5040만원이며, CC V6 3.6 4모션 모델은 641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쿠페의 다이내믹함과 세단의 안락함을 결합한 디자인의 4도어 쿠페 CC를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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