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이 4일 서울시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1일 폐막한 다보스 포럼에서 한승수 국무 총리의 보호무역주의 차단 및 국가신임도를 높히기 위한 노력이 빛났다"며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밝혔다.
안 조정관은 "한 총리가 포럼에서 5개의 세션에 참석하여 세계 각계 각층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우리 나라의 1997년 외환위기 극복 경험과 최근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 G20에서의 한국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고 안 조정관은 전했다.
한편 최근 다른 나라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과 관련해 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자유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발전시키는 한편 업계의 문제점도 파악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