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서울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한남 더 힐' 분양계획이 용산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다음 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옛 단국대 부지를 개발해 지어지는 '한남 더 힐'은 최고 12층 높이의 중저층 단지다.
87~332㎡형 6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이중 중대형인 215~332㎡형은 총 467가구가 임대아파트로 분양된다. 소형주택 의무비율에 따라 지어지는 87㎡형 133가구는 내년에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의무임대기간은 5년이지만 절반인 2년6개월이 지나면 시행사와 합의해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3.3㎡당 2000만~25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애초 작년 분양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분양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졌었다. 또 분양주택으로 추진됐으나 시행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분양전환 임대방식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한남 더 힐'은 한스자람이 시행사로, 금호산업이 시공을 맡게 되며 분양은 신영㈜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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