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 中 랴오닝성 성장 환담

[사진설명] 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이 STX 진해조선소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천정가오 성장을 만나 환담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천정가오(陳政高) 성장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STX그룹은 강 회장이 STX 진해조선소를 방문한 천정가오 성장을 만나 환담하고 상호 관심사와 협력방안에 대해 7일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 회장은 “랴오닝성과 다롄시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으로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 1기 완공을 성공리에 마치고 첫번째 선박진수와 엔진생산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적극적 지원을 통해 STX그룹과 랴오닝성이 상호 발전하는 모범적 투자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정가오 성장은 “STX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 1기 완공과 첫 선박 진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랴오닝성의 ‘5점 1선’ 개발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TX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 자리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 이명기 STX건설 부회장 등 STX주요 관계자들과 다이위린(戴玉林) 다롄시 부시장, 왕양(王阳) 푸순시 시장 등 중국측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편 천정가오 성장 등 중국측 관계자들은 STX진해조선소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요녕성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고 방한기간중 국내 주요기업들을 방문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준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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