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할리우드 배우 에미 로섬 | ||
애경그룹은 유통부문 광고 촬영 차 처음 한국을 방문한 에미 로섬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인천공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8일 밝혔다.
로섬은 출국 전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에 대해서 잘 몰랐다. 막상 와보니 한국사람들이 상냥하고 친절해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한국 방문 소감을 남겼다.
공식적인 외부 행사 없이 광고촬영만을 위해 방한한 로섬은 5일 추운 날씨 속에 남양주 촬영장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호평을 받았다. 6일 이어진 실내 스틸 컷 촬영에서도 로섬은 환한 미소로 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방한 기간 중 로섬은 한국음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미국에서 김치를 먹어 본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 미국에서 김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TV쇼를 본적이 있어 오랫동안 땅속에 묻어 숙성시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섬은 2주 후인 21일께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시사회를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그룹 god 출신의 박준형이 함께 출연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섬의 모습이 담긴 애경그룹 유통부문의 홍보영상과 광고 등은 오는 3월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