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날개’ 달고 ‘안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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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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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CI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원정신



제2창사 선포식 개최... ‘비전 2015’ 본격 추진
일자리 나누기,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으뜸공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취지하에 ‘제2창사 선포식’에 이어 청년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고자 ‘일자리나누기’(잡쉐어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사적으로 병행하고 있어 타 공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 ‘비전 2015’, ‘날개’ 달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공사)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의 강력한 변화의지를 담아 ‘제2창사 선포식’을 가졌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구체적 행보이자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전 2015’의 강력한 실행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에서다.

‘비전 2015’는 △국민에게 글로벌 수준의 가스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안전, 최고의 생활보장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시설개선지원사업 확대 및 취약분야사고예방 활동 강화 △가스업계 안전관리 선진화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제2창사 선포를 통해 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가스사고 50% 감축’과 ‘경영효율성 20% 향상’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설정하는 등 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중장기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 경영방침 및 공사 사원정신, 4개 분야 12대 중장기 경영전략, 36개 세부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분야별· 직급별 대표가 참여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경영효율화 분야’와 ‘가스사고 예방분야’에 대해 현장기능 강화, 인력구조 개선, 검사품질 선진화, 저소득층 가스시설 무료개선 등 119개의 강도 높은 추진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중 경영효율화분야는 2012년까지 ‘경영효율성 10% 이상 향상’을 목표로 조직 12.4%(121팀→106팀) 및 인력 10% 감축(120명)과 정부출연금 28% 감축(자체수입 17%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사고 예방분야는 ‘2015년까지 가스사고 50% 감축’을 목표로 검사원 자질 향상, 고객맞춤형 검사기법 도입, 사회복지시설 및 고령자시설 등 저소득층 가스시설 무료개선 사업 전개, 선진 전문 기술력 확보 등 가스사고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내부혁신 작업에도 적극적이다. 

경제난의 신속한 극복과 고통분담에 대한 정부방침에 적극 동참코자 잡쉐어링 차원에서 올해 인턴사원 50명을 채용, 20명의 우수하고 적격 요건을 갖춘 인원을 선발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할 예정인 것.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소요재원을 기존 임직원들의 임금동결, 성과급 반납분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으로 이는 국가 청년 실업난 해소와 공사의 우수 인적자원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쇄신인사를 최근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 및 능력중심의 발탁인사 △소극적 업무추진자 보직변경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적교류와 같은 사항을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간부직중 본사 1급의 65%와 1~3급 간부직 45%(65명) 교체를 비롯 4~7급직 직원 156명에 대한 전보를 단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에게 ‘최고의 안전, 최고의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세계적인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스안전이웃봉사단’, 사랑 나눔 ‘훈훈’

공사의 사회공헌활동도 단연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1200명의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1억원을 넘었고 전 직원의 93%가 봉사활동에 참여 할 정도로 사회공헌에 대한 직원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2005년 창단된 ‘가스안전이웃봉사단’은 2월 현재까지 안전사랑, 이웃사랑, 농촌사랑, 재해복구라는 4개의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의 주요활동으로는 저소득층의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나눔의 날,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하는 천사축제, 찾아가는 가스안전교실, 가스안전장학대상자 선발 및 지원 등이 있다.

이중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스안전장학대상자 선발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국가적 문제인 실업 해결에 기여하고 가스안전 전문인력을 확보하고자 실시돼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까지 총 21명이 선발돼 이 중 13명이 교육을 이수, 가스안전관리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들에 대한 교육비 및 숙박비는 공사에서 전액 지원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공사 지방이전 도시인 충북 진천과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해 총 1283회의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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