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황식 감사원장이 감사위원 임명제청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은 변호사와 배 차관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30일 이석형, 김용민 전 감사위원이 쌀직불금 사태로 사퇴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은 내정자와 배 내정자는 각각 법조계와 경제관료 몫으로 감사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 내정자는 서울지검 검사와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17대 대선 당시 클린정치위원회 BBK팀장을 맡는 등 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배 내정자는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에서 기획·예산 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다.
이 대통령은 오는 12일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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