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소 조선사 지원방안 추진

산업은행이 중소 조선사들의 경영애로 및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10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철강, 자동차 부품 관련 거래기업 15개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공동구매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공동 투자설명회(IR)실시,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및 선주에 자금지원 의향서(Comfort Letter) 발송 등의 지원 방안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장기업에는 복합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와 환위험관리 등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지방 성장기업간 정보교류 및 정책제안 사업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산은은 올해 안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에 3조5000억 원 신규 지원과 5조5000억 원의 기존 대출금에 대한 특별상환유예, 전략부문 특별시설자금 3조 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민 행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선박용 기자재 생산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지방소재 기업체의 금융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김유경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