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250일 이평선을 불마켓(강세장)과 베어마켓(약세장)의 분수령으로 볼 때 이미 247개 종목이 국부적인 불마켓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쩡췐바오는 △올해 2월 들어 거래된 적이 있으나 △2008년 신규 상장 종목이 아닌 이상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A주 1479개 종목 가운데 지난 9일 마감 기준 250일 이평선을 돌파한 종목은 16.7%에 해당하는 247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추이를 고려하면 더 많은 A주 종목이 250일 이평선을 회복했을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또한 상하이종합지수가 6개월 이동평균선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간선(2796포인트)과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는 것과는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250일 이평선에 접어든 247개 종목의 85%는 2008년 11월5일 이후 상승폭이 50% 이상이며 주가가 배 이상 뛴 종목도 89 종목에 달했다.
그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루신까오신(魯信高新), 중루구펀(中路股份), 장수궈타이(江蘇國泰)로 각각 403%, 295%, 235% 올랐다.
신문은 현재로선 A주 시장이 불마켓으로 다시 돌아섰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많은 종목이 연간선까지 오르자 시장에 확실히 적극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유동성 공급과 정책적 뒷받침으로 자극이 더해지고 있는 시장은 갈수록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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