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위기 하나 돼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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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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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 “우리에게 다가오는 금융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하나 된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거기에 앞장 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장관직 임명후 첫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비교적 무난하게 마친 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안에 서명하면서 재정부 장관 자격으로 이날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 자리에 안계시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제기틀을 마련해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르면 11일경, 늦어도 금주중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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