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이달 25일 오후 3시 공사 현장에서 ‘월계로 확장공사 준공보고회’를 갖는다. 사진은 미아사거리에서 바라본 월계로 모습. |
서울 성북구는 월계와 미아사거리 확장 공사가 완료돼 오는 25일 오후 3시 공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603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공사는 지난 2002년 9월 기본 설계용역에 들어간지 6년 6개월, 2007년 4월 착공된 지 1년 10개월여 만에 완공되는 것이다.
이번 공사로 월계로 780m 구간을 기존의 폭 25m에서 35m로, 차선 기준으로는 5차선에서 7~8차선으로 확장했다.
월계로와 만나는 오패산길 92m 구간도 기존의 폭 15m에서 20m로, 차선 기준으로는 3차선에서 5차선으로 늘어났다.
미아로 부가차로를 넓혀 길이 270m, 폭 3~6m에 이르는 1개 차선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길이 172m 폭 12m의 종암로 P턴 도로를 개설했다.
이성태 성북구 토목과 과장은 "미아로와 종암로, 월계로, 도봉로가 만나는 미아사거리 일대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됐다"며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도심 진출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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