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구제안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92포인트 하락(-2.41%)한 1169.9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14억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억원과 7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9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금융업과 은행업의 하락률이 각각 -3.14%와 -3.06%로 두드러지고 있다. 철강·금속(-3.80%) 운수장비(-2.70%) 건설업(-2.72%) 비금속광물(-2.11%)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KB금융(-4.17%)과 신한지주(-4.37%)의 낙폭이 크며 POSCO(-3.96%) 현대차(-3.10%) 현대중공업(-2.28%) LG전자(-2.02%)등도 하락 중이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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