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10만3천명 감소, 고용불안 심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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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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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실업률 3.6%-0.3P ↑, 고용률 57.3%-1.0%P ↓

   
1월 취업자 및 취업자 증감률
 
지난해 하반기 얼어붙은 고용시장은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만3000명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수는 2286만1000명으로 0.1% 감소했다. 지난 2003년 10월(-8만6000명) 이후 두 달 연속 신규취업자수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특히 하락폭은 지난해 12월 1만2000명 비교했을 때 1월 10만3000명은 매우 큰 하락폭이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4만1000명), 20∼29세(-16만3000명), 30∼39세(-5만명) 등 30대 이하에서는 감소한 반면 40~49세(4000명), 50~59세(4만9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21만1000명), 농림어업(15000명)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12만7000), 도소매ㆍ음식숙박업(-9만4000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6만4000명%), 건설업(-4만1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60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10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12만3000명이나 감소해 608만8000명으로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8만7000명 늘어났지만 임시근로자(-13만4000명), 일용근로자(-13만3000명) 등은 줄었다.

고용률은 57.3%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1월 실업자는 84만8000명으로 7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율 역시 3.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실업자 중 취업무경험 실업자는 4만4000명, 취업유경험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모두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600명으로 50만6000명(3.2%%) 증가했으며 이중 구직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4만1000명(33.5%) 늘어났다. 반면 취업준비자는 52만9000명으로 3만9000명 감소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48만1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5만5000명 감소했고 계절조정실업률은 3.3%로 3개월 연속 동일하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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