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2일 김석기 사표수리”

현인택.윤증현.원세훈 등 12일 임명장 수여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용산대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김석기 경찰내정자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1일 현안브피링에서 “김석기 내정자의 사표는 내일(12일)쯤 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임자와 관련해 현재 가능한 분을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후보군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등 언론에서 언급한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가능한 분들을 두루두루 보고 있다고 보면 되고 사표 수리와 후임자 내정이 조금은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해 12일 임명장이 수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후임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 “현재 인사작업에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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