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특집] 에너지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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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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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호 100만호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보급
해외협력사업 강화로 탄소시장 활성화에 중점
 ‘탄소중립프로그램’ 및  ‘탄소캐쉬백’ 제도 확산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에관공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그린호 100만호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보급(올해 예산 1093억원, 고용창출 643명) △공공부문 LED보급(315억원, 고용 240명), △그린홈닥터(국비 20억 포함 40억원, 고용 333명) 부문의 3개 사업을 주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그린홈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고효율 조명 및 보일러,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및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여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해당 사업은 일반가정의 에너지로 지역별·주택별 특성에 적합한 가정용 신재생에너지를 함께 공급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용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되고 있다.

기존에 추진돼온 태양광, 태양열 주택 보급 사업을 확대·개편해 지열, 연료전지, 풍력, 바이오 등의 에너지원을 일반가정에 보급하게 되며 총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무상보조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시장 메커니즘 확대와 해외협력사업 강화를 통한 탄소시장 활성화, 즉 온실가스 줄이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탄소펀드 지속운영(1050억원 규모)을 통한 탄소시장 조성이 골자다.
 
관련해 에관공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얻은 탄소배출권을 국제 탄소시장에 판매, 창출 된 수익 및 기타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다는 복안이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사업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도 강화한다.

국제연합(UN)에 등록된 전세계 CDM 사업 1306건(지난달 6일 기준) 중 총 20개 사업을 등록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감축량 규모로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기업이 자신의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운동인 ‘탄소중립프로그램’과 고효율제품 구입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요금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탄소캐쉬백’ 제도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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