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사외이사 절반 교체

  • 진찬희씨 신한지주 부사장 선임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12명 가운데 기업인 출신 5명을 교체하고 6명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사외이사는 김시종 스타 회장, 박병헌 대성전기 회장, 양용웅 도엔 대표이사, 최영훈 일본 에이신 그룹 회장, 허영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등이다.

김병주 전 사외이사는 최근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고부인 제주은행 사외이사,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이사, 윤계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이사, 정갑영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최영석 씨와이에스 대표이사 등이다.

신한지주 사외이사 임기는 1년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퇴임한 인사들은 모두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한지주 사외이사가 대폭 물갈이된 데 대해 최근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회사의 기업인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백순 신한은행장 내정자(현 신한지주 부사장)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진찬희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진 부행장은 1981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삼성타운 종합금융지점장과 신한은행 투자금융지원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올해 보통주 배당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상환우선주에 대해서만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2449억8733만원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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