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달 지형도는 미국 탐사기가 약 27만개 지점을 관측해 2005년에 만든 것을 기준으로 제작됐다.
가구야의 관측으로는 달의 적도 반경은 약 1천738.64㎞, 북극과 남극을 관통하는 극반경은 약 1천735.66㎞이었다.
지형도를 분석한 결과 달의 최고 지점은 적도에 가까운 분지에 위치해 있었다. 최고 지점과 최저 지점간의 표고차는 19.81㎞로 당초 알려졌던 것 보다 2㎞ 이상 높았다.
가구야는 예정된 관측 활동을 끝내고 올해 중반에 달 표면으로 낙하한다. 가구야의 자료를 기초로 만든 달 지형도는 13일 자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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