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종합건설회사, 수익 개선 위해 해외 사업 우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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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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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합건설회사들이 불황 속 수익 개선을 위한 관리 대상 1순위로 해외 사업 부문을 꼽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5일 종합건설사들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해외 사업의 채산성이 향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여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타이세이 건설은 2009년 봄 이후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채산이 맞지 않는 공사가 유난히 더 많은 지역에서의 신규 수주를 중지할 방침이다

시미즈 건설은 공사를 관리하는 외국인 사원을 늘려 비용 절감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특히 타이세이 건설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영업을 그만두는 대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경험을 쌓은 동남아시아 등에 경영 자원을 집중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자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 대책 팀을 신설하여 현지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가며 공사에 추가금을 청구하거나 대금 회수에 나서게 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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