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 상반기 -4~-5%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2-16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DI가 올해 상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4~-5%대에 그쳐 역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증현 기재부 장관이 취임 후 -2%를 예상한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이 윤 장관의 예상치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어서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거시.금융경제 연구부장은 15일 금융당국자들과 은행장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상황 및 경제전망’ 발제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4~-5%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는 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예상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사실상 올해 한국 경제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윤 장관의 최근 발언 이외에 국책 연구기관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한 바 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