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의약품 유통 과정의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16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최근 허재회 녹십자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제1회 공정경쟁준수위원회를 개최해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공정경쟁준수위원회 위원은 허재회 위원장 외에 중외제약 김지배 대표이사, 한독약품(예정), 환인제약 김긍림 부회장, 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공정경쟁연합회 최재원 자문변호사 등 총 8인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센터는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 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등에 대한 신고를 받게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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