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창립한 CJ GLS는 지난해 해외법인을 포함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의 선도적인 물류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으로 해외 진출해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결과다.
CJ GLS는 2005년 5월 중국 청도에 ‘희걸청도물류유한공사(이하 청도법인)’라는 단독 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이후 2006년 3월 싱가포르 최대 민간물류기업인 어코드社를 인수해 통합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해 6월 CJ GLS아시아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2007년 1월 미국법인인 CJ GLS 아메리카 설립에 이어 2008년 2월 멕시코에 CJ GLS Central America를 설립, 같은해 8월 말레이시아 물류회사 6개를 인수함으로써 해외에서만 11개국 24개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2005년에 설립된 청도법인은 중국 산동성, 북경, 천진, 상해, 요성, 광주 등 지역에서 활발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물류서비스 영역도 통관, 보관, 컨테이너수송, 거점 정기화물, 배송, 유통가공으로 확대했다.
CJ GLS는 이를 통해 미국 및 남미 현지 고객사 유치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의 기존 고객사의 생산거점과 미주 현지의 수요 거점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확대된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8년 CJ GLS는 말레이시아 현지 6개 물류회사를 인수해 창고보관과 유통가공, 트럭킹을 비롯 포워딩 서비스까지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중국 심천,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CJ GLS는 2013년 아시아 No 5 기업으로 세계 Top 20 안에 들어가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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