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파트서 접시안테나 사라진다

개별 위성안테나 설치할 필요 없어

대한주택공사는 앞으로 건설되는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접시형 위성안테나를 설치할 필요없이 위성방송 시청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은 입주자가 위성방송을 시청을 원할 경우 발코니에 개별적으로 위성안테나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고, 이로 인해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공은 앞으로 건설할 아파트는 물론, 현재 공사 중인 단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논산내동2지구 등을 포함한 약 102개 지구, 13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시형 전기통신기술팀장은 "방송 공동수신시스템 개선으로 입주자는 지상파 아날로그, 디지털 및 유선방송 중 입맛에 따라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3년 이후 전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더라도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 기존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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