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업계 1위 기업 대한통운은 올해 사업전략인 ‘안정속의 성장기반 구축’에 발맞춰 택배사업부문 역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택배물량 증가에 따라 올해 택배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의거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의정부, 군포, 부산, 동대구 등 전국적으로 택배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올해 8월 완공 예정인 서울 가산동 수도권 허브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택배 뿐만 아니라 TPL서비스도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일일 50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대전메인허브터미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상태다.
대한통운은 이 같은 시설 인프라 외에 택배IT부문에도 투자를 지속해, 하드웨어 확충과 소프트웨어 개선 등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 유일의 직영조직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인력개발원과 전국 각 지사를 중심으로 순회 교육, 현지 서비스 강화교육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비스품질을 계수화하는 SQI 서비스품질관리시스템으로 서비스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또 기존 편의점택배와 365택배, 항공택배5에 이어 콜드체인시스템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수익 특화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개인택배물량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같은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고유 국제택배 브랜드와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국제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는 등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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