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국제단지서 거리형 상가 분양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커낼워크' 상가 분양 중앙수로 중심, 각 블록 특색 갖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분양할 예정인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의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중앙 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가는 총 34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지상 1~2층에  면적 49~345㎡이며 길이가 800m에 이르는 대형 거리형 상가다. 상가로 중앙에는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들어서게 된다.

인공수로를 따라서 블록별 다양한 시설들과 예술조형물, 야외 수상무대 등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모든 매장이 외부와 접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노출효과가 뛰어나며, 마주보고 있는 동 2층에는 하늘다리가 설치돼 두 개 동간의 원활한 쇼핑동선을 확보했다. 

D1블록에는 대형 시계광장을 비롯한 상징성 있는 시설물이 D2블록에는 고급 의류, 브랜드 샵과 함께 패션쇼와 같은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가 수로 중앙에 설치된다.

D3블록에는 유럽풍의 정취를 연출하게 하는 우드데크 설치와 함께 노천 카페, 세계 요리 전문점들이 입점하게 될 예정이며 D4블록에는 4계절 이용 가능한 가설 스케이트장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은 각 블록의 특성을 살리고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 블록 주요 거점에 유인시설(Key Tenant)과 주요입주자(Anchor Tenant)를 유치할 계획으로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국제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후 면세쇼핑 지역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내부 오피스텔 수요는 물론 인근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공공청사, 중앙공원 등의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최초로 조성되는 대형 프리미엄 상업시설로써 상권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8월 개최되는 인천 세계도시축전 행사장도 '커낼워크'와 인접해 있어 초기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6월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유입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인천대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예정이다.

'커낼워크'의 분양가는 1층 기준 3.3㎡ 당 2100 ~ 2900만원 대이며, 포스코건설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3월 공개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외국인 가능)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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