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한항공 로고가 새겨진 멀티미디어 박물관 안내 기기를 이용한 사람은 33만3800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관람객이 약 8만명 정도에 이른다. 아울러 적어도 25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이 기기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루브르 작품안내 기기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안내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화면과 자막에 대한항공 로고가 표시되며, 음성 안내 시에도 대한항공의 후원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세계 유명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넓혀가기로 하고 우선 다음달부터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올해말에는 영국 대영 박물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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