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해외사업권 획득 연일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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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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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거래일만에 2배 이상 상승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옵티머스가 동티모르에서 복합항만시설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옵티머스는 전날보다 14.04% 오른 1015원을 기록했다. 이달 6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이 종목은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네 차례에 걸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주가는 475원에서 1015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옵티머스는 전날 최대주주인 동티모르 로고스리소시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복합항만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ASB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복합항만시설은 해상광구에서 유전탐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사업권을 따낸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컨소시엄은 ASB가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고스리소시스와 옵티머스가 각각 25%씩 가지고 있다.

투자금은 모두 3600만달러로 옵티머스는 이 가운데 지분 25%에 해당하는 9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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