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GS건설] 보수경영으로 내실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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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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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으로 정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도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영관리체계를 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 해외발전, 가스플랜트 등 미래 성장사업분야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 대비 약 17% 감소한 10조2000억원으로 잡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6조9400억원과 506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업적으로는 공공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 수도권내 재개발/재건축 위주의 주택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안정적인 발주처 재원 확보를 전제로 한 해외도급공사 물량 확보에 영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장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자구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원 규모 10% 축소, 본사조직 슬림화 및 본사인력의 20%를 현장으로 전진 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임원 성과급 및 임원 연봉의 20% 반납, 직원 임금인상 동결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축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담의 조기 해소를 위해 미분양 주택물량에 대한 다양한 분양 판촉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매각 추진중인 서울고속도로㈜ 지분을 비롯해 각종 출자지분 및 국공채와 국내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보유 부동산 등을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매각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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