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 침체된 있는 환경을 반영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원감절감에 주력하면서 현장경영을 중시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매출 6조5400억원, 수주 12조원으로 잡았다. 작년대비 수주는 5000억원 늘고 매출은 23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일반적으로 전년대비 높게 책정되는 매출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은 국내외 여건이 워낙 나쁘기 때문이다.
삼성건설은 현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우선 현장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다. 현장 및 효율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외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경영 리스크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원가절감과 경비효율화 등 경영효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제위기 극복 후의 신성장동력 확보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고층빌딩, 교량, 발전플랜트 등 핵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도 계속된다. 삼성건설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과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도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90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실제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1896가구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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