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건설관련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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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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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회장(앞쪽 왼쪽)이 장학금 수혜자 대표인 전창현씨(고려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 4년)와 함께 1억5000만원의 장학금 증서 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18일 건설 관련 우수 대학생 50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서울대 이범연(건축학과 3)씨, 제주 탐라대 김수삼(건축학과 3)씨 등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장학금 수혜자중 37세인 김수삼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후 금속창호 전문건설업체인 (주)신성기업에 근무하면서 6명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 뒤늦게 탐라대에 편입해 건축 분야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만학도이다.

협회는 우수인재의 건설업 유입을 촉진하고 건설 분야 '이공계 살리기'를 지원키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건설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이번까지 295명에게 총 7억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도 열고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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