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카스'가 2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뽑혔다.
오비맥주는 최근 시장조사 회사 시노베이트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20대 층에서 '카스'가 경쟁사 브랜드인 '하이트'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젊은맥주는 카스'라는 공식을 확고히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의 브랜드 선호도는 지난해 연말 카스 37.9%, 하이트 22.8%로 나타나 15.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두 브랜드의 20대 선호도는 지난해 1월 카스 30. 0%, 하이트 27.7%에서 5월 카스 33.3%, 하이트 26.4%로 더욱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처럼 카스가 20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젊은 층을 겨냥한 오비맥주의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 신제품 출시 등 소비자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오비측은 평가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올림픽'과 '테크토닉 댄스'를 광고의 소재로 활용해 젊은 층의 인기를 얻었으며 '카스 쿨 섬머 캠페인'의 일환인 길거리 이벤트, '카스 톡! 뮤직페 스티벌'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톡! 하게 산다' 를 주제로 한 거리 퍼포먼스, 한겨울에 즐기는 여름 파티인 'T he Real Tok Party', 대학생 대상 '톡! 스노보드 스쿨', 브랜드에 미술을 접목한 문 화마케팅 '원더브랜드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도했다.
황인정 오비맥주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한 톡톡 튀는 광고와 '카스 쿨 섬머', '톡! 하게 산다' 캠페인 등이 20대 감성에 잘 맞았다" 며 "카스 레몬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것을 원하는 젊은 층의 요구에 적 절히 부응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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