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임대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용산 '한남 더 힐' 이 최고 51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마감됐다.
금호건설은 16일, 17일 이틀간 한남 더 힐 청약접수 결과 평균 4.3대 1 , 최고 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이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215㎡이상 총 467세대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한남 더 힐은 청약금만 해도 700억원을 상회한다.
한남 더 힐이 고급 주거단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청약률이라는 것이 금호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남 더 힐은 올 해 가장 주목받는 단지로 손꼽힐 만큼 주위의 관심을 모아왔다. 주택시장의 침체기에 공급되는 고급 주거단지의 분양 성패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있었으나 높은 청약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분양 결과와 함께 향후 부동산 시장의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한남 더 힐은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라고 일컬어질 만큼 최고의 입지여건을 살리기 위해 최고급 주거단지를 선보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고급 마감재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하여 독특한 외관 디자인 적용, 단지내 차없는 조경 특화, 다양한 타입과 평면을 도입하고 저밀도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여 그동안 삶의 가치를 중시한 차별화된 주택을 기다려 온 고급 주택 수요층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측은 입주자는 분양 전환 시까지 취 ․ 등록세 및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관련 각종 세금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도 높은 청약 결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문을 연 한남 더 힐 견본주택에는 하루 평균 900명, 특히 청약 전 주말동안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스자람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 여건을 지닌 구 단국대 부지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단지를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한 만큼 입주 후에는 서울시내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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