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단국대 부지를 개발, 금호건설이 시공하고 한스자람이 시행한 '한남 더 힐'이 최고 경쟁률 51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금호건설은 지난 16부터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남 더 힐은 87~332㎡형, 총 600가구로 이번에 87㎡, 133가구를 제외한 215~332㎡, 467가구를 우선 공급했다.
결과에 따르면 204세대를 분양한 284㎡ 주택형은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31세대를 분양한 246㎡ 주택형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32㎡는 12가구 모집에 616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인 51.3대 1을 기록했다.
한남 더 힐은 보증금만 최소 15억~25억원에 달하고 월 임대료가 240만~430만원선, 별도 관리비 월 120만~215만원선에 달하는 고가 임대아파트다.
민간건설 임대주택인 한남 더 힐 입주자는 분양 전환 전까지 취등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관련 각종 세금 부담이 전혀 없다. 또 입주자가 5년 후 분양 전환을 포기할 경우 임대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최장 5년의 임대기간까지 무주택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소유를 원할 경우 임대인과 합의해 임대의무기간 5년의 절반인 2년 6개월 만에 분양전환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 삼성동에 문을 연 한남 더 힐 모델하우스에는 재계와 이영애, 안성기를 비롯한 연예인 등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5일~27일까지 계약기간을 갖는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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