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0만대 이상 판매된 메시징폰(좌)과 쿠키폰(우) |
LG전자는 보급형 풀터치폰 ‘쿠키(LG-KP500)’와 쿼티 자판을 장착한 ‘메시징폰(LG-KS360)’이 각각 전세계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들 제품은 유럽지역에서만 쿠키폰이 60만대, 메시징폰이 80만대 이상 팔리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LG전자는 ‘쿠키폰’이 500~600유로대의 터치폰 시장에 200유로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제품은 7.62cm(3인치) 풀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가볍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과 빠른 버튼을 갖추고 있다.
‘메시징폰’은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자판과 메시지 송수신 전용 사용자환경(UI)을 갖춰 메신저 기능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경기 침체로 휴대폰 시장이 가장 크게 위축되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쿠키폰과 메시징폰 같은 빅히트 제품이 나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LG전자는 경기와 상관없이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해 출시한 제품은 꼭 성공한다는 자신감으로 유럽 휴대폰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