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나군호 교수(비뇨기과) |
이는 2005년 국내 첫 로봇수술이 도입된 이후 개인으로는 최고기록이다.
19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나군호 교수의 로봇수술은 주로 전립선암을 중심으로 한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에 적용되는 수술로서 총 513건 중 전립선암이 435건, 신장암 45건, 요관암 16건, 방광암 13건 등이다.
특히 조기전립선암의 경우 완치율 96%와, 1년 이내에 85%에서 배뇨기능이 회복되는 등 수술 결과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톱클래스의 성적이다.
이와관련 나군호 교수는 “남성의 전립선 및 신장 등은 해부학적으로 수술이 어려운 위치이고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다”며 “3차원 입체영상으로 수술부위를 보며 손 떨림 없는 정교한 로봇수술을 통하면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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