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우리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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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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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뒤면 새학기가 시작된다. 새학기가 다가올수록, 치솟는 교육비와 빠르게 변하는 대학입시요강, 갈팡지팡하는 교육정책에 학부모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특히 논술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부모의 근심거리는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아이의 연령에 맞는 책'을 고르는 문제이다. 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와 인터넷교보문고는 새학기를 맞아 아이의 연령에 따른 추천도서 목록을 제공한다.

◆아빠들이 추천하는 책
예스24는 ‘예스24 어린이 독서도우미 클럽’의 아빠회원들과 출판사의 편집장들이 추천한 도서기획전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을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추천도서 목록은 △0~3세  △4-6세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좋은 부모를 위한 도서도 함께 추천했다.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을 주제로 추천된 도서 목록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3일까지 추천된 도서를 5만원 이상 구입한 독자들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2단 책장을 무료로 받는다.

김향수 한솔수북 편집장은 “아이가 순수한 마음으로 아빠랑 놀기를 원하는 나이는 열살이 채 안된다”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아이에게 놀아달라고 떼쓰는 대한민국 아빠들이 되자”고 말했다. 

   
 
 
◆북마스터가 추천하는 책
교보문고는 새학기를 맞아 꼭 읽어야 하는 도서를 모은 '신학기 추천도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천도서 목록은 △초등학교 입학생 △초등학교 재학생 △중학교 재학생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분됐다. 또한 인문 문학 등의 해당분야 전문가인 북마스터가 참여해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김현숙 북마스터는 “입학을 하는 학생, 새 학년을 맞는 학생들이 꼭 읽어야할 도서들로 묶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신학기를 맞아 ‘스쿨러브’ 이벤트, ‘새학년 맞이 추천 전집 특가’ 이벤트, 신학기 문구 세트 이벤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및 핫트랙스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교보문고 홈페이지(www.kyobobook.co.kr)에서 ‘스쿨러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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